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단 편집) === 특징 === 널리 알려진 소설의 대부분이 [[단편소설]]이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단편과 장편의 기준이 모호했으므로 무조건 단편만 썼다고 할 수는 없으며 [[장편소설]]도 일부 미완성의 형태로 남아있다. 사실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자면 단편보다도 더 짧은 [[엽편소설]]에 가까운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흔히 사람들이 그의 대표작으로 뽑는 〈라쇼몽〉, 〈귤〉 모두 일반적인 단편소설 분량인 원고지 100매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엽편소설들이다. 순수 창작도 했지만, 많은 유명한 작품들 대부분이 고전 [[설화]] 등에서 소재를 가져와 근대적으로 해석한 후, [[각색]]한 소설이 많다. 대표적으로 〈[[라쇼몽]]〉, 〈두자춘〉, 〈코〉, 〈[[지옥변]]〉 등이 있다. 지금은 모두 아쿠타가와의 걸작이자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이지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말년에는 '가짜 꽃'이니 '인조물'이니 하는 식으로 비판받았던 듯. 마침 그 시기가 하필 작가가 작가 개인의 실제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C%86%8C%EC%84%A4|사소설]](私小說)이 차츰 대두하던 시기이기도 했고. 그의 작품 대부분이 어둡고, 암울하며, 인간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작가가 인간 내면의 이기심이나 모순된 심리 등을 [[염세주의]]적 관점으로 묘사해내었기 때문. 많은 연구자들은 아쿠타가와가 이런 경향을 가지게 된 이유를 어머니 후쿠의 발광과 첫사랑이었던 '요시다 야요이'와의 일화가 계기라고 지적한다. 아쿠타가와의 생모인 후쿠는 그가 태어난 후 7개월이 되었을 때 [[발광]]했으며 그녀는 그가 11살일 때 사망했다. 어머니가 미쳐가며 죽은 모습은 아쿠타가와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었고, 광기의 유전으로 인해 자신도 언제 어머니처럼 미쳐서 죽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평생동안 사로잡히게 만들었고 결국 그가 자살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요시다 야요이는 재색을 겸비한 총명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아쿠타가와는 그녀를 절실하게 사랑했고, 곧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고 허락을 받으러 가게 되는데,[* 사실 오랫동안 두 사람 사이는 큰 진전이 없었다가 야요이에게 혼담이 들어오자 마음이 급해진 아쿠타가와가 곧바로 야요이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아쿠타가와의 양부모(외삼촌과 외숙모)가 극심한 반대를 하며 그녀가 집에 방문하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양어머니이자 외숙모가 유별나게 반대했다고. 이 사건은 아쿠타가와에게 있어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 특히 양어머니가 자신의 행복을 본인의 이기심에 누구보다도 강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의 이기주의에 대해 처절하게 체험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아닌 친가인 니하라 가와 아쿠타가와 가의 불화, 정확히는 아쿠타가와의 친부 때문이었는데, 친부가 자신의 처제(아쿠타가와에게는 이모)인 후유와 눈이 맞아 불륜관계를 맺은 게 원인이 되어 친가와 외가의 사이가 심하게 틀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요시다 야요이의 집안이 하필이면 니하라 가와 친한 사이였던 탓에, 양부모가 요시다 가 자체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를 극력 반대했다고 전한다. 그는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를 주장했다. "비상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선,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예술에 봉사하는 이상, 우리들이 작품에 부여해야 하는 건, 무엇보다 예술적 감격이어야 한다. 만약 인도적 감격만 추구한다면, 단순히 설교를 듣는 걸로도 얻을 수 있다."라고 본인의 저서에서 밝혔듯, 아쿠타가와는 [[유미주의|"예술을 위한 예술"을 지향]]했다.[* 그의 대표작인 〈[[지옥변]]〉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술은 무조건 의식의 안에서 이루어진다."라는 말로 합리주의를 표방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만년에 들어서는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 심경 등을 소설로서 써내는 장르인 '사소설'의 경향이 짙은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어느 바보의 일생〉, 〈다이도지 신스케의 반생〉, 〈톱니바퀴〉 등이 있다. 지독한 [[신경쇠약]]이 자살의 이유라고 하며, 만년의 작품들에서 아쿠타가와가 자살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짐작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